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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과 국경을 접한 파키스탄 북서부 지역에서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해 경찰관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치는 사건이 12일(현지시간) 발생했다.
파키스탄 일간 돈(Dawn)의 보도에 따르면 파키스탄 경찰은 카이버 파크툰크와주 페샤와르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경찰관 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순직한 경찰관 2명의 계급은 각각 경위와 순경이며, 다른 3명은 부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현지 경찰 관계자는 이번 테러가 가축 시장 인근에서 경찰 차량을 겨냥한 공격이었다고알짜증권
설명했다. 파키스탄 현지 매체는 아직 테러를 자행했다고 주장하는 단체는 나타나지 않았으나 최근 이 지역에서 보안군과 경찰을 공격해 온 파키스탄 탈레반의 소행으로 의심된다고 짚었다.
카이버 파크툰크와주는 아프가니스탄과 국경을 맞댄 곳으로 파키스탄 탈레반과 이슬람국가(IS) 등 극단주의 세력이 활동해 파키스탄에서도 테러 사건이 가장 많이 일인터넷바다이야기
어나는 지역으로 꼽힌다. 지난해 2월에도 카이버 파크툰크와주 드라반 지역에서 무장 괴한들이 경찰서를 공격해 경찰관 10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정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