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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오늘 김예리 기자]



▲언론장악저지공동행동은 6월10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 2인체제 방통위 YTN 불법매각은 원천무효”라며 “이재명 정부는 내란 결탁자본 유진그룹의 YTN 최대주주 자격 즉각 박탈하라”라고 밝혔다. 사진=김예리 기자



92개 시민사회·언론·노동단체가 결성한 언론장악저지공동행동이 10일 이재명 정부를 향해알라딘릴게임오락실
유진그룹의 YTN 최대주주 자격을 즉각 박탈할 것을 촉구했다. 정부가 바뀐 뒤 윤석열 정권이 강행한 언론 민영화 진상규명과 원상회복을 요구하는 시민사회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언론장악저지공동행동은 이날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 2인체제 방통위 YTN 불법매각은 원천무효”라며 “이황금성게임어플
재명 정부는 내란 결탁자본 유진그룹의 YTN 최대주주 자격 즉각 박탈하라”라고 밝혔다.
조성은 전국언론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은 윤석열 정권이 벌인 YTN 민영화를 두고 “우리가 그토록 무도하다고 말했던 이명박·박근혜 정권도 이러진 않았다. 비슷한 사례를 찾으려면 무려 5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박정희 군사독재정권은 대표적인 비판 언론인한솔인티큐브 주식
경향신문의 사장을 구속시키고 그 지분을 기아에 강제 매각했다. 그 야만이 YTN에서 재현됐다”고 했다. 그는 “윤석열 정권 3년 간 이 나라를 놀이터 삼아 난장판을 쳤다”며 “YTN을 악질자본 유진의 손에서 빼앗아 국민의 손으로 되돌려야 한다”고 말했다.
내란청산·사회대개혁 비상행동 공동의장을 맡았던 박석운 전국민중행동 공동대표는 “유진주식분석방법
이 YTN을 장악한 뒤 김백이 등장하고 YTN 방송 자체가 완전히 망가졌다. 내란세력과 하수인, 변호사들의 헛된 내란선동 행위를 그대로 실시간 중계방송하는 작태를 계속 저질렀단 점에서도 유진그룹의 YTN 최대주주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며 “이것이 빛의 광장 시민들의 요구이다. 이재명 정부는 주권자들의 요구를 그대로 수용해 즉각 유진그룹을 YTN 최대주주 자LS산전 주식
격에서 박탈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미디어언론위원인 이동규 변호사는 “방통위의 유진그룹에 대한 YTN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은 그 자체로 위법하고 유진그룹은 승인 조건을 이행하지도 않았다”며 “방통위는 YTN 최다액출자자 승인을 즉각 철회하고 YTN을 정상화해야 한다”고 했다.



▲언론장악저지공동행동은 6월10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 2인체제 방통위 YTN 불법매각은 원천무효”라며 “이재명 정부는 내란 결탁자본 유진그룹의 YTN 최대주주 자격 즉각 박탈하라”라고 밝혔다. 사진=김예리 기자



이 변호사는 방통위가 '2인 불법 체제' 아래 의결한 사안에 대해 법원이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자격 정지 △MBC PD 수첩에 대한 과징금 부과 처분 위법 판단 △EBS 신동호 사장 임명 효력정지 등 결정을 내렸다고 강조했다. 그는 “바로 어제(9일)도 KBS 감사 임명 효력을 정지했다”며 “방통위가 2인 체제에서 한 유진그룹에 대한 YTN 최다액출자자 변경 승인도 위법하므로 유진그룹에게 YTN 최대 주주 자격이 없음은 분명하다”고 했다. “방통위는 유진그룹에 대한 최다액출자자 변경 승인을 하면서 10개의 승인 조건을 부과했는데 유진그룹이 이중 7개를 위반한 것이 확인됐다”고도 했다.

지난달 말부터 공영방송 복원을 요구하며 쟁의행위에 나선 언론노조 YTN지부의 전준형 지부장은 방통위의 YTN 최대주주 변경승인 과정이 “졸속 심사를 넘어선 사기 심사”였다고 주장했다. 전 지부장은 “유진그룹은 방통위에 최대주주 변경승인을 요구하는 추가 자료를 제출하면서 모든 약속을 뒤집었는데, 방통위는 아무런 심사를 하지 않았다. 자문위만 꾸렸고 유진그룹에 정치적 특혜를 줬다”며 “자문위원조차 과반이 부정적 의견을 제시했지만 방통위는 무시했다”라고 했다. 전 지부장은 이어 “이재명 정부는 하루 빨리 유진그룹의 최대 주주 자격을 박탈하고 죄를 물어야 한다. 윤석열 내란 정권과 유진그룹이 철저히 망가뜨린 YTN의 공적 소유구조를 즉시 복원해 민주주의 토대를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상현 언론노조 KBS본부장은 “윤석열 내란 정권 아래 KBS와 YTN은 닮은 점이 많다. 내란 정권은 시청자들의 납부 선택권을 보장해 준다며 수신료 분리 징수를 일방 추진해 KBS를 흔들었고, YTN엔 재정건전성을 핑계로 공공기관이 갖고 있던 지분을 매각해 사영화했다. 점령군처럼 들어온 KBS의 박민과 YTN의 김백은 윤석열과 김건희에게 머리를 조아렸고, 임명동의제를 파기했다”며 “이제 수신료 분리징수는 올 10월부터 통합징수로 돌아간다. 이제 YTN도 악질자본의 손에서 벗어나 다시 국민의 품으로 돌아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언론장악저지공동행동은 이날 “유진그룹은 지난 1년간 방통위가 내건 승인 조건을 대부분 위반하고, 내란세력의 부역자 노릇을 자처함으로써 YTN 최대주주 자격이 없음을 스스로 증명했다”며 이재명 정부에 △유진그룹의 YTN 최대주주 자격 승인 즉각 취소 △YTN 불법장악 관련자 엄벌 △YTN의 공적 소유구조 복원 등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