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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비여우 작성일25-06-02 06:22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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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는 1일 오후 서울 신촌·마포 유세와 경기 구리시 유세에서 "별명이 '촉새'라는 사람이 있다"며 "이 사람이 전에 저하고 경기도지사 경쟁한 것을 아실 것이다", "제 아내가 고등학교밖에 안 나왔기 때문에 제정신이 아니라고 한다"라고 유 전 이사장을 조준했다.
전날 강원 동해시 유세 당시 "방탄, 괴물, 총통 독재를 찍으면서 민주주의를 말하는 사람을 뭐라고 하느냐. '×라이'라고 한다"고 말해 유권자 비하 논란이 인 데 이어서다.
김 후보는 "제 아내는 아무 말도 동성제약주식
안 하는 사람인데, 제 아내가 뭘 잘못했는가"라며 "'왜 고등학교 나온 사람이 무슨 영부인을 하느냐'(라고 하는데), 아니 초등학교 나오면 영부인 못 하는가. 그래서 그게 뭐가 문제가 있는가"라고 했다.
김 후보가 '제 아내는 아무 말도 안 하는 사람'이라고 한 것은 설난영 씨가 지난달 초 노조 방문 행사에서 "제가 노조 하게 생겼나. 일패턴매매기법
반 사람들이 생각할 때 노조는 아주 과격하고, 세고, 못생기고…. 저는 반대되는 사람이다. 예쁘고, 문학적이고, 부드러운 사람"이라고 해 설화를 빚은 일과는 맞지 않는다.
다만 유 전 이사장의 설화 논란이 김 후보에게 적극적 역공의 계기를 마련해 준 면은 있다. 김 후보는 이날 유세 곳곳에서 "대한민국이 학력에 따라 차별받고, 대학 나온 AST젯텍 주식
사람만 영부인도 하고 대통령도 하고, 대학 나온 사람이 높은 데 올라가고 못 나온 사람은 저 밑에서 늘 그냥 엎드려 있어야 하는 이런 대한민국을 고치기 위해서 제가 대통령 나왔다"고 말하며 기세를 올렸다.
또 김 후보는 "제 아내는 제가 5.18 때 수배가 돼서 삼청교육대 (입소) 대상이 됐을 때 자취방에 저를 숨겨줘서 제가 살아남았다. 평화산업 주식
제가 돈도 없는데 제 아내는 웨딩드레스도 한번 못 입고 결혼했다. 돈 10만 원 밖에 없는 남자와 결혼한 제 아내가 뭐 잘못됐는가"라면서 "제가 (대통령) 선거운동하는데 제 아내보고 '당신은 고등학교밖에 안 나왔으니까' 하고 제 아내를 갈아치워야 하는가"라고 적극 역공을 펴기도 했다.
지난달 28일 개혁신당과의 후보단일화를 위해 심야에 의이벤트릴게임
원회관을 방문했다가 만남을 거부당하고 빈손으로 돌아온 일에 이어, 이번 유세 연설 역시 2002년 대선 당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연설 '아내를 버리란 말이냐'를 연상시키는 면이 있다. 불리한 판세 속에서 역전승을 거뒀다는 면에서 노 전 대통령의 사례가 이번 대선에 나선 보수진영 후보들의 벤치마킹 사례가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번 대선은 전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라는 반헌법적 사태로 치러지는 만큼, 2002년과는 정치적 배경·구도가 전혀 다르다는 지적이 예상된다.
그는 전날 강원 유세에서는 역시 유 전 이사장 발언을 겨냥해 "대학을 나와야만 대통령 할 수 있다고 보지 않는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목포상고 출신이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부산상고 출신, 노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는 여상 중퇴한 사람"이라고 했다.
김 후보는 한편 이날 서울 은평 연설에서는 "학력 차별하는 이런 세상 안 된다", "저는 사람을 학력으로 구분하고 차별하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서 제가 대통령 나왔다"고 같은 취지 주장을 이어간 후 "공돌이, 공순이 소리 들으면서 저희는 공장에서 7년간 생활하고 제 아내도 공장 다니면서 어렵게 우리 아이도 키우고 다 했다. 여러분, 공장 다니는 게 무슨 죄가 있나. 공장 다니는 게 나쁜가"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 후보는 파업 노동자들에게 천문학적 손해배상을 내는 것을 제한하는 노란봉투법에 대해 "경제를 망치는 법"이라고 이날도 비난을 이어갔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1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역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곽재훈 기자(nowhere@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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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훈 기자(nowhere@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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